‘ 이제 나이가 많아 그런지, 앞이 잘 보이지를 않는구나..’
1절. 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에서야 내게로 오너라.
내가 언제 죽을지 모르니. . 네 화살통과 활 가지고 들에 나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을 하거라.
내가 죽기 전에 네게 마음껏 축복하고 싶구나.
내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오거라.”
2절. 이삭이 이르되 내가 이제 늙어 어느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니
3절. 그런즉 네 기구 곧 화살통과 활을 가지고 들에 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4절. 내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와서 먹게 하여 내가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큰 아들 에서가 날렵하고도 노련하게 활과 화살통을 준비하는 동안, 그의 아내 리브가는 둘째 아들을 몰래 불렀어요.
“야곱아, 네 아버지가 형에게 이야기하는 것을 엄마가 들었어.
사냥하여 가져다가 별미를 만들어 먹게 해서 여호와 앞에서 형에게 축복하게 하라 하시더라. ”
6절. 리브가가 그의 아들 야곱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아버지가 네 형 에서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내가 들으니 이르시기를
7절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가져다가 별미를 만들어 내가 먹게 하여 죽기 전에 여호와 앞에서 네게 축복하게 하라 하셨으니
리브가는 무언가 고민이 되는 듯 잠시 뜸을 들였어요.
그리고는, 무언가 굳게 결심했다는 듯이 야곱에게 이렇게 이야기 했어요.
“넌 내가 하라는 대로 해. 염소 떼에게 가서 좋은 염소 새끼 두 마리 내게로 가져오거라.
내가 별미를 만들테니, 그걸 너가 아버지께 가져다 드리거라.
그리고 죽기 전에 네게 축복하기 위해 아버지께 그 별미를 잡수시게 해.
형 에서에게 주려는 그 축복을 야곱 너가 받을 거야”
8절. 그런즉 내 아들아 내 말을 따라 내가 네게 명하는대로
9절. 염소 떼에 가서 거기서 좋은 염소 새끼 두 마리를 내게로 가져오면 내가 그것으로 네 아버지를 위하여 그가 즐기시는 별미를 만들리니
10절. 네가 그것을 네 아버지께 가져다 드려서 그가 죽기 전에 네게 축복하기 위하여 잡수시게 하라
야곱의 가슴이 몹시 쿵쾅 댔어요.
야곱이 평생 원하던 것이 손에 잡힐 듯 바로 앞에 놓여져 있는 것 아니겠어요?
그가 일생 원했던 것. 장자권과 축복..
할아버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으로 이어지는 하나님의 약속의 상속자가 되는 것.. 이 계보를 잇는 주인공이 되는 것..
야곱은 침이 꿀꺽 삼켜졌지만, 몹시 떨렸어요.
“ 엄마 형 에서는 털이 많은 사람이에요. 나는 매끈한 사람이잖아요.
아버지가 나를 만지실 때, 나를 속이는 자로 보실거에요.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지도 몰라요.”
11절. 야곱이 그 어머니 리브가에게 이르되 내 형에서는 털이 많은 사람이요 나는 매끈매끈한 사람인즉
12절 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진대 내가 아버지의 눈에 속이는 자로 보일지라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하나이다
그리고 결정적인 엄마의 한마디가 들렸어요.
“그 저주 내가 받을테니까 너는 내 말만 따라!”
13절. 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따르고 가서 가져오라
아.
아무리 하나님의 약속을 사모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고 싶다 한들...
25:23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는 하나님의 계시를 마음에 새겼다고 한들.
이 방법은 너무 치사한 거 아닌가요?
리브가와 야곱이 정말 하나님의 약속을 사모했다 해도..
야곱이 정말 장자권을 얻고 싶었다 해도..
그러나... 이 방법은 너무 치사한 거 아닐까요?
그런데 성경은 참 재미있어요.
이 치사한 야곱은 마침내 언약의 상속자 답게 변화되고야 만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로 말이죠.
하나님은 정말 엄청나신 분이세요.
정말 놀라운 분이시죠.
하나님은 그 모든 치사함을 깨끗한 통로로 바꾸셔서, 하나님의 언약을 받을 자로 바꾸어내시는 분이세요!
아담이 범죄한 그 순간에, 이미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준비하셨듯이 말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루시는 하나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취하시는 하나님!
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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