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친구들 안녕? 재미난 정원에 온 것을 환영해 ^^
초딩이의 묵상 정원/처음 이야기_창세기

하나님께서 야곱을 찾아오셨어요. (창세기 28장)

by Abigail_아비가일 2021. 10. 20.

‘얼마나 걸은 거지?’

야곱은 브엘세바에서 하란까지 가는 길이 참 멀게 느껴졌어요.

‘우리 이전에 아버지, 할아부지 조상님들은 어떻게 이 길을 계속 걸었담.’

야곱의 입술에는 불평과 투정들로 툴툴툴.
발걸음은 심통이 잔뜩 뭍어있는 듯 퉁퉁퉁 이었어요.



브엘세바에서 하란까지 장작 900 Km나 되는 걸음...
급히 빠져 나오느라 옷가지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무작정 떠난 길이었으니, 그럴만도 하겠지요.

야곱이 가는 길은 남부 주요도로 쪽이었어요.
이 길은 브엘세바를 출발하여 ‘유다산지’를 통해 하란으로 가는 길이었죠.
오른쪽에는 염해가 보이고, 가는 길목은 오르막이네요.

해가 지자, 이제 잠을 청하려고 해요.

더보기

10절.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11절.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흠. 아무거나 돌을 베게 삼고 자야겠다.
그래, 하늘을 이불삼아야지. 이런 삶도 나쁘진 않은 것 같아.’

야곱은 풀잎새를 질겅질겅 씹으며 생각했어요.
그리고 별이 쏟아지는 검은 하늘을 바라보며 누웠어요. 그리고는.......

스르르......

더보기

11절. ....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더니.

 


그림 출처: 그림성경



꿈이었는데, 사닥다리가 보여요!
하늘에 닿은 사닥다리라니!!!!

우아. 하나님의 사자들이 오르락 내리락하는 사닥다리에요!!!

그리고 들려온 목소리.....

"나는 하나님이다. 너의 할아버지의 하나님이자, 너의 아버지의 하나님이란다. 네가 누워있는 땅.. 그래 바로 그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줄 것이다. 이 땅의 티끌이 보이느냐? 바로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많게 되어 동서남북으로 퍼져나갈 것이란다. 야곱아.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그리고 너의 자손으로 복을 받게 될 것이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약속들인데?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와 아버지로부터 들어온 하나님과 그분의 약속에 대한 말씀인데....
그분이 우리에게 자손을 주시고, 땅을 주시고..기업을 주시고. 복 주신다고 약속하셨다던 그 이야기인데...'

야곱은 자신의 귀를 의심했어요.
그 엄청난 이야기가 지금 나, 야곱에게 들려오는 거....야?


그리고 결정적인 한 말씀이 들려왔어요.

“내가 너와 함께 할 거란다.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가 어느 곳에 있던지.. 내가 너를 지키겠다. 내가 반드시 너를 다시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란다. 그래.. 바로 그거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룰 것이다! 그것을 이룰 때까지 내가 너를 결코 떠나지 않으리라!!"

그림 출처: 그림성경

더보기

15절. 내가 너와 함게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하나님이란 분이, 이 약속이 이뤄지기까지 결코 나를 떠나지 않으신다니..



야곱은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어요.
분명 꿈이었는데, 현실보다 더 생생했으니까요!

“아 이게 꿈이야 생시야. 내가 그동안 긴 여행하느라 너무 피곤했나?”

야곱은 볼을 좀 꼬집어보고. 한참 동안 멍하게 서 있었어요.

“이게 뭔 소리지. 나 지금 어디있는거지 진짜 하나님인거야? 하나님이 여기계셨는데 내가 몰랐던거야? 아................................



워!!!!!!!!!!!”

더보기

16절.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17절. 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곳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여 하늘의 문이로다!



야곱은 주섬주섬 일어나 돌을 가져다 기둥을 세워 기름을 부었어요.
그리고, 야곱은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께 서원을 했어요..

그림 출처: 그림성경

 

더보기

20절. 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게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21절.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것이요

22절.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오직 이 땅만 바라보던...... 야곱.
먼저 하나님을 생각하면 덜컥 ‘두려움’부터 떠오르던 야곱....
매일 경쟁하며 쫓기고 살아서, 평안히 먹고 사는 것이 너무 중요했던 야곱에게...

하나님께서 야곱의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게 하세요.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기까지.
돌에 기름 부은 그 자리에, 제단을 쌓게 되기까지.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끊임 없이 만나주시죠.
그리고 하나님의 언약을 끊임 없이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결국 하나님 싸이즈로 야곱을 빚어가 주신답니다. ^^

하트, 꾹 ♡
댓글, 꼭 

응원과 격려의 메세지는 큰 힘이 된답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