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드디어! 탄력이 붙기 시작했어요.
나일강 스케일.
개구리 스케일.
점차 보아하니 이제 모세도 하나님 사이즈가 어느 정도인지 대략 감이 잡혀가기 시작 한 거죠!
모든 생각 방법을 초월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분의 사이즈를 감히 재었던 것에 대해서 모세는 고개가 절로 숙여졌답니다.
모세는 다시 지팡이를 들었어요.
“땅에 티끌을 치라! 애굽 온 땅에서 이가 될 것이다!”
더보기16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들어 땅의 티끌을 치라 하라. 그것이 애굽 온 땅에서 이가 되리라.
모세가 지팡이를 굳게 잡았어요.
그리고 손을 들었죠.
‘ 여호와의 이름이 만방에 울려 퍼지게 될 것이다.’
입술을 굳게 깨물구서는..
그리고 손을 들어 땅에 티클을....
“탁”
치매
순식간에, 애굽 전역에 부옇게 연기처럼 무언가가 올라왔어요.
부우 소리를 내며.
모기인지 진드기 인지 모를 ‘이’가 사람들과 가축들에 올라오더니....
사방에서 탄식과 같은 비명소리가 여기저기 들려오기 시작했어요.
약한 사람은 기절을 해버렸어요!
만약 뉴스가 있었다면
긴급 속보로, 셀 수 없는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며 죽어가고 있노라고 내내 방영했을 거에요.
‘이’는 여기저기 닥치는대로 기어들어갔어요.
아이들의 코나 눈이나 입에도.
들소의 똥구멍 속에도.
개구리의 눈 속에도.
어디든지요.
사람들은 ‘이’ 때문에 온통 발 디딜 틈이 없었어요.
벅벅 긁고 긁은 데 또 긁고, 피가 나도록 긁고
온 몸이 부르트게 긁고 긁고 또 긁어도
다시 올라오는 ‘이’로 인해서
잠을 잘 수도 없었어요.
이것이 바로 재앙이로구나. 사람들은 너무 무서워서 눈물도 안나올 지경이었어요.
17절. 그들이 그대로 행할 새 아론이 지팡이를 잡고 손을 들어 땅의 티끌을 치매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다 이가 되어 사람과 가축에게 오르니
그 때에,
두 다리로 굳게 서서,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였어요.
“너희도 티끌을 이로 만들어보라!”
바로의 명령이 있었는지, 요술사들이 서둘러 이를 만들어 보려고 낑낑 댔어요.
그러나 역시 실패하고 말았네요.
18절. 요술사들도 자기 요술로 그 같이 행하여 이를 생기게 하려 하였으나 못하였고 이가 사람과 가축에게 생긴지라.
“왕이시여, 이것은 하나님의 권능이시니이다.”
고개를 조아린 요술사들이 바로의 마음을 돌려보려 했지만 소용 없었어요.
더욱 완강하게, 더욱 완악하게 바로는 고개를 홱 돌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답니다.
19절.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게 되어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하는 마지막 말씀을 통해 생각하게 되는 것이 있어요.
‘과연 하나님의 싸이즈가 어느정도 일까?’
하나님의 스케일이 어느정도인가.
요술사도 인정할 ‘하나님의 권능’이 어느 정도였던가.
지팡이 한 번 친 것 뿐인 아론과 모세는,
하나님의 일하심 앞에 입을 그저 입을 쩍 벌리며 서 있었을 거에요.
하나님의 큰 일.
하나님의 사이즈.
하나님의 권능이 얼마나 엄청난 수준인지에 대해서.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상황을 알고 계시고, 직접 이 스토리를 짜고 계세요. 이 엄청난 이야기를 말이죠.
하나님의 사이즈는 과연 어느정도 일까요?
하트, 꾹 ♡
댓글, 꼭 ♡
응원과 격려의 메세지는 큰 힘이 된답니다 ^^
'초딩이의 묵상 정원 > 애굽 탈출기_출애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 너희의 하나님이야. (출애굽기 9장) (0) | 2021.10.23 |
---|---|
어린아이 같은 믿음이 필요해요. (출애굽기 8장) (0) | 2021.10.22 |
개구리가 튀어나왔어요! (출애굽기 8장) (0) | 2021.10.22 |
나일강이 피로 변했어요. (출애굽기 7장) (0) | 2021.10.22 |
모세야, 나는 나다. (출애굽기 6장) (0) | 2021.10.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