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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이의 묵상 정원/처음 이야기_창세기

우리는 답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에요. (창세기41장)

by Abigail_아비가일 2021. 10. 21.

, 이제 부터 바로가 요셉에게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는 장면이네요!

~ 궁금해! 궁금해!

바로가 어떤 말투로 이야기했을까?

 

자네. 내가 이런 꿈을 꾸었네. 말해보게나.”

이렇게 말했을까 ? 아니면

나는 이런 꿈을 꾸었다. 해석하라.”

이렇게 말했을까 ?

 

궁금한데요? 우리 친구들도 궁금하죠 ?

그럼 요셉과 바로의 꿈 해석 장면으로 함께 들어가 볼께요~!

 


 

 

‘그나저나 옥에 들어가는 것도 순식간이었지만, 옥에서 나오는 것도 순식간 이구나.

요셉은 생각했어요.

 

바로의 호출에 따라서 급하게 옥에서 나왔는데,

세상에나! 사람들이 요셉에게 정신 없이 달려드는 것 아니겠어요?

 

어떤 사람들은 요셉을 얼른 의자에 눕히더니 열심히 수염을 깎았어요.

그리고 또 어떤 사람들은 요셉이 입은 옷을 순식간에 가장 멋진 옷으로 갈아입혔죠.

물론 목욕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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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절. 이에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요셉을 부르매 그들이 급히 그를 옥에서 내 놓은지라. 요셉이 곧 수염을 깎고 그의 옷을 갈아 입고 바로에게 들어가니...

 

‘와, 여기가 바로의 궁이야?’

요셉이 바로의 궁에 발 디디는 순간, 발에서 뽀도독 소리가 났어요.

 

요셉은 목을 흠흠 하다가 살짝 소리를 내 보았죠.

“음음. 아아..”

살짝 소리를 냈는데...

아아아아~” 메이리가 되어 다시 들려왔어요.

 

. 이곳은 정말 어마어마한 바로 바로의 궁이네요!

 

요셉은 혼자 피식 웃었어요.

자신의 삶이 얼마나 재미난지 생각해보니 웃음이 났던 거에요.

언제는 구덩이 밑에 내려갔다가, 또 애굽으로 왔다가, 감옥 까지 갔다가, 이제는 바로의 궁에까지 오다니.

내려갔다 올라갔다 참 재미난 삶이라고 요셉은 생각했어요.

 


 

사실 요셉은 무시무시한 바로 왕 앞에 가는 거에요. 자칫 잘못 말했다가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것이었죠.

그런데, 희안하게도 요셉은 두렵지가 않았어요.

정말 희안하게도 그것이 더 웃음이 났어요.

어느새 요셉의 마음이 단단하게 단련이 되어졌나봐요.

 

‘ 분명, 바로는 내게 어떤꿈을 이야기 할거야.

그런데 나는 그 꿈이 무엇인지 어떤 힌트도 듣지 못했어.

미리 이야기 해주셨더라면.. 좀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고 생각이라도 했을텐데.

하도 수염을 깎는 바람에 정신없어서 그런 생각할 겨를이 없었어.’

 

‘그런데. ?

괜찮아! 그게 더 재미나잖아?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시니까! 이 상황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상황이니까’

 

요셉의 마음에 내 안에 평강이 들어왔어요.

바로의 궁은 마치 자신의 오랜 옛 집 같았죠.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자주 올 것 같은 느낌이 들 뿐이었어요.

 


그림출처: 마이엘러브

 

 

“네가 요셉이더냐”

“네,그렇사옵나이다”

“내가 꿈을 꾸었다. 그러나 해석하는 자가 아무도 없었다. 들어보니 너는 꿈을 들으면 풀 수 있다고 하더라. 맞느냐?” 

“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왕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실 편안한 대답을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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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절.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한 꿈을 꾸었으나 그것을 해석하는 자가 없더니 들은즉 너는 꿈을 들으면 능히 푼다 하더라.

16절.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

 

바로는 불안해 보였어요. 요셉이 무슨 말을 하든 잘 알아듣지 못한 것 같았죠.

빨리 답을 듣고 싶은 어린아이 같은 표정이었어요.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 그 불안함을 숨길 수 없어 보이네요.

 

요셉은 마지막 말에 더욱 힘을 주어 또박 또박 말했어요.

요셉의 말의 요점은 마지막에 있었거든요.

 

‘하나님이 하시리라! 하나님이 하시리라! 내 안엔 대답이 없다 ! 그러나 하나님은 하실 것이다!’

 


 

꿈을 이야기하는 바로의 목소리가 바쁘게 들려왔어요.

 

“내가 꿈에 나일강가에 섰다.

서서 보니 살찌고 아름다운 일곱 암소가 나일 강 가에 올라와 길가에서 뜯어먹었다.

그 뒤에 또 약하고  흉하고 파리한 흉한 암소가 올라왔다. 그 같이 흉한 것들은 애굽 땅에서 내가 아직 보지 못한 것이라 ” 

 

그림 출처: 마이엘러브

 

‘분명 이 대목에서 바로는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었을거야’

요셉 속으로 생각하며 피식 웃었어요.

 

“그 파리하고 흉한 소가 처음의 일곱 살진 소를 먹었다! 먹었으나 먹은 듯 하지 않고 여전히 흉했다! ”

바로의 목소리가 점차 격앙되어져 갔어요.

 

“내가 곧 깨었다.....”

바로는 잠시 생각에 잠긴 듯.. 다시 이야기를 이어갔어요.

 

“다시 꿈에 보니 한 줄기가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왔다.

그 후에 또 가늘고 마른 일곱 이삭이 나왔다.

그 가는 이삭이 좋은 일곱 이삭을 삼켜버렸다!!”

 

‘또 다시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었을거야’

라고 생각하니 요셉은 또다시 피식 웃음이 났어요.

 

“내가 그 꿈을 점술가에게 말했으나!! 그것을 내게 풀이해주는 자가 아무도 없었느니라!!”

 


 

그 크신 바로께서.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 것을 요셉과 함께 상상하며 ..

답을 알고 있는 우리는 진짜 웃음이 나지 않나요?

아마 요셉도 그러 했을 거에요. 답을 알고 있으니까요!

 

요셉은 조금의 고민도 없이 한번 통쾌하게 웃고 싶지 않았을까요?

다른 꿈 해석가 누구도 알지 못했던 것을 하나님께서 다 보여주시니 이것은 정말 식은 죽 먹기보다 더 쉽잖아요?!

 

답을 알고 있는 자의 여유란! 하하

 


 

그리스도인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바로 답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에요.

성경을 쥐고 있기 때문이에요.

 

인류의 시작과 끝, 역사의 끝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죠 !

 

사람들은 자신이 어디서와서 무엇을 하다가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방황 하는데

인류 전체의 시작과 방향과 끝까지 다 알고있으니!

우리는 정말이지, 답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에요!

 

분명 예수님은 다시오시겠다고 약속하셨어요.

(땅 끝까지 복음이 전해지면은요 ^^)

그리고 우리는 주님 오실 날을 기다리며 그 날을 향해 살아가는 사람들이에요.

 

아하, 너무 분명하지요?

답을 알고 있는 자의 여유란 !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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