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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이의 묵상 정원/애굽 탈출기_출애굽기

반석에서 물이 나왔어요. (출애굽기 17장)

by Abigail_아비가일 2021. 10. 23.

그림출처: 마이엘러브

 

이스라엘 자손이 자리를 툭 털고 일어났어요.

하나님의 싸인이 오셨거든요.

 

그때에는 어린이든 어른이든

몸이 고부라졌든 건장하든 아프든 상관이 없어요.

자리를 털고 일어나 가야 해요.

하나님의 싸인이니까요.

 

하나님께서 신 광야를 떠나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이제 르비딤에 멈추시고는, 이곳에서 장막을 치라 하셨죠.

 

그런데 웬걸? 마실 물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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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의 명령대롤 신 광야에서 떠나 그 노정대로 행하여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백성이 마실 물이 없는지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슬슬 약이 오르기 시작했어요.

‘이거 뭐야? 동서남북 사방이 모두 똑같잖아?
이리봐도 광야, 저리봐도 광야, 좌로나 우로나 새로울 것 없이
맨날 똑같은 광야!!’

 

여기는 광야.

고로 마실물이 없다는 이야기잖아!!

 

광야의 태양빛은 정말 남달랐어요.

가만히 서 있는 사람도 어지러울 지경이었지요.

온 몸에서 땀이 비오듯이 흐르고.

아이들은 젖 달라고 아우성이고.

 

게다가 마실물이 없다니..

이스라엘 백성은 곧장 모세에게로 향했어요.

“모세!! 이게 뭐요? 물이 없지 않소!! 우리를 죽일 셈이요? 물을 달란 말이오!! 물을 주어서 마시게 하란 말이오!!”

그림 출처: 마이엘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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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절.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이르되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 마시게하라!!

 

이 소리는 귓가에 쟁쟁하도록 더욱 커져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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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절. 모세에게 대하여 원망하여 이르되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가축이 목말라 죽게 하느냐

 

목말라 죽겠다고!!

왜 나를 내보냈냐고!!

왜 애굽에서 끌어냈냐고!!

물달라고!!

!!!

물달란 말이야!!!

우리가 다 죽게 생겼다고!!


 

도저히 이리 말하고 저리말해도 통하지 않는 백성들 앞에

홀로 선 모세..

 

말이 통하지를 않고. 더욱 거세어져가는 이 무리들 앞에서.

어떻게 했을까요?

 

그저 하나님 앞에 엎어져 기도하는 것 밖에요..

“ 하나님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이들이 이토록 물이 없다고 아우성인데..
조금 있으면 돌을 던져 내게 칠 것 같습니다..”

그림 출처: 마이엘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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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절.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하리이까... ㄱ그들이 조금 있으면 내게 돌을 던지겠나이다'

그 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어요.

‘ 모세, 일어나거라. 그리고 백성 앞을 그대로 지나가거라. 
나일강을 치던 지팡이로 반석을 치거라. 그러면 그 반석에서 물이 나올 것이다.’

 

그러하고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반석으로 뚜벅뚜벅 걸어갔어요.

그리고는 힘차게 있는 힘껏 반석을 내리쳤어요.

, 정말이지 금방 물이 쏟아졌어요.

그림 출처: 마이엘러브

 

콸콸콸.

이 많은 인파가 마실 수 있을 만큼..

어른들도 아이들도

양도 소도 염소도 실 컷 배부르게 마실 수 있을만큼

그렇게 물을 마셨어요.

 

그리고는 이 곳 이름이 므리바.

이스라엘 자손이 다툰 곳이라는 뜻의 이름을 받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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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절. 혹은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계신가 하였음이더라..


 

아우성을 치는 저들 모르기는 몰라도 돌로 칠 것만 같다은 모세의 고백을 볼 때에,

아주 격하디 격한 저들 앞에서 모세는 얼마나 떨렸을까요?

 

탄식어린. 어깨가 축 쳐진,

가슴이 답답하고 먹먹한.

눈물도 안나는 모세의 모습이 눈 앞에 선하게 그려지네요.


 

모세는 '반석을 치라'는 하나님 말씀 하나 달랑 믿고.

물이 안 나올수도 있고 음성을 잘 못 들은 것일수도 있고 하는 상황 속에서

 

선택의 여지 없이 있는 힘껏

반석을 쳤답니다.


 

참으로 모세는 때마다 시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한 길을 순종했어요..

또 순종하고 또 순종하고 또 순종하면서

백성들에게 정말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 지 보여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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