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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2

요셉의 눈물 (창세기50장) 야곱이 세상을 떠났어요. “아부지~!!! 아부지~~~!!!” 목이 꺽꺽 넘어가랴 그렇게 정신없이 지난 장례기간 이었어요. 크게 울고 애곡할 때에는 잘 몰랐는데, 요셉의 형들에게는 그제서야 남겨진 가족들에 대한 걱정이 쓰나미처럼 몰려왔어요. 한 형님이 먼저 이야기를 꺼냈어요. "우리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요셉이가 혹시 우리를 다시 미워하지는 않겠지..?" "설마" "혹시 알아? 아버지가 있어서 우리를 돌봐준 것일지도 모르는 일인거 잖아. 아버지 돌아가실 때 요셉이가 그 곁에 있던거 너희도 봤지. 어렸을 때부터 각별했어. 아버지께 요셉 말이야. 아버지 때문에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 한거고.. 아버지 때문에 이렇게 있을 수 있었던거야" "정말 그럴까." "난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 같아. 만약 그렇다면.. .. 2021. 10. 21.
요셉이 구덩이에 던져졌어요. (창세기37장) 여느 때와 다름없이 양 떼를 치는 한가로운 오후 였어요. 아무래도, 양을 치기에는 헤브론 보다 세겜이 훨씬 좋지요. 형들은 풀이 풍성한 세겜으로 향했어요. 더보기 12절 그의 형들이 세겜에 가서 아버지의 양 떼를 칠 때에.. 아버지 이스라엘(야곱)은 늘상 형들이 불안불안 했어요. 늘 불평하고 원망하는 것을 지켜봐서인지 몰라도.. 혹은 지난번 디나 사건이 있을 때에도, 이 형들은 분을 참지 못하고 크게 화를 내며 무시무시한 일을 벌였던 이들이었던 걸요. 서로 짝짝 맞장구를 치며, 그렇게 야곱의 가족들 모두 위험에 빠뜨렸던 기억이 이스라엘(야곱)은 아직도 생생했어요. '내 자식들 이지만 언제 푸르르 하며 끓어오를지 모르겠으니 원..' ‘양을 치면 , 좀 마음의 평정이 생길라나...’ 이스라엘(야곱)은 자신도.. 2021.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