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6 야곱이 울었어요. (창세기42장) 곡식을 나귀에 싣고 가는 걸음은 즐거운 걸음? 아, 곡식이 많을 수록 슬픈 걸음.. 시므온은 결박되었고 형들은 베냐민을 데리고 다시 애굽으로 향해야만 했어요. 터덜터덜. 형들의 발걸음이 정말 무거워 보이네요. 더보기 26절. 그들이 곡식을 나귀에 싣고 그 곳을 떠났더니 자루를 풀었을 뿐인데.........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고야 말았어요. 곡식의 대금으로 가져간 돈이 자루에 그대로 들어있었던 거에요!! “형!!!! 형!!!! ......형......형................어떻...해...” “무슨일인데?” 대수롭지 않게 자루를 열어본 형들은 그대로 얼음이 되어버렸어요. 애굽에 곡식값으로 주고 온 줄 알았던 돈이 그대로 자루에 있는 것이었어요! 정말 큰일 날 일이 었어요! 대제국 이집트에 돈도 .. 2021. 10. 21. 야곱이 천사와 겨루어 이기었어요. (창세기 32장) 물살이 빠르고 거세게 골짜기 서쪽으로 흘러가고 있었어요. 이 곳은 얍복 강가. 그리고 야곱은 그 얍복강가에 홀로 남았어요. 아내들. 자식들 몸종들 가축 재산들을 모두 앞서 보낸 밤. 무심하게도 하늘의 별들은 쏟아지듯 빛나고. 나무도, 바위도 모두 제자리에 있네요. 야곱을 제외한 모든 세상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것만 같아요. 더보기 23절. 그들을 인도하여 시내를 건너가게 하고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내가 좀 이상한 것 같아. 멍하기도 하고 후련하기도 하고 (가족들을 먼저 보내서인지) 답답하기도 하고 머리가 지끈거리기도 하고 안절부절 제자리를 왔다갔다 하기도 하고.’ 야곱은 앉았다가 일어났다가. 물을 마시러 갔다가. 아니지 아니지. 하며 다시 고개를 흔들기도 했어요. ‘울어야 하는 상황인가. 울면.. 2021. 10. 20. 하나님께서 야곱을 찾아오셨어요. (창세기 28장) ‘얼마나 걸은 거지?’ 야곱은 브엘세바에서 하란까지 가는 길이 참 멀게 느껴졌어요. ‘우리 이전에 아버지, 할아부지 조상님들은 어떻게 이 길을 계속 걸었담.’ 야곱의 입술에는 불평과 투정들로 툴툴툴. 발걸음은 심통이 잔뜩 뭍어있는 듯 퉁퉁퉁 이었어요. 브엘세바에서 하란까지 장작 900 Km나 되는 걸음... 급히 빠져 나오느라 옷가지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무작정 떠난 길이었으니, 그럴만도 하겠지요. 야곱이 가는 길은 남부 주요도로 쪽이었어요. 이 길은 브엘세바를 출발하여 ‘유다산지’를 통해 하란으로 가는 길이었죠. 오른쪽에는 염해가 보이고, 가는 길목은 오르막이네요. 해가 지자, 이제 잠을 청하려고 해요. 더보기 10절.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11절.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 2021. 10. 20. 걱정마세요. 넘쳐 흐를테니까요. (창세기27장) 순간의 차이! 야곱에게 모든 축복기도가 마쳐지고, 이삭의 텐트에서 나온 바로 그 때에! 헐레 벌떡, 에서가 사냥한 신선한 고기를 가지고 아버지께로 나아왔어요. 얼마나 열심히 별미를 만들었던지, 에서의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 있었어요. 더보기 30절.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기를 마치매 야곱이 그의 아버지 이삭 앞에서 나가자 곧 그의 형 에서가 사냥하여 돌아온지라 31절. 그가 별미를 만들어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이르되 아버지여 일어나서 이들이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이삭의 등줄기가 오싹하게 저려왔어요. “ 너는 .... 누구냐...” “아버지의 아들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그의 당당하고 기대와 설렘이 가득한 힘찬 목소리가 텐트에 울려퍼질 때에.. 이 모든 것이 역전될 .. 2021. 10. 20. 야곱도 바뀔 수 있을까요? (창세기 27장) ‘ 이제 나이가 많아 그런지, 앞이 잘 보이지를 않는구나..’ 더보기 1절. 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에서야 내게로 오너라. 내가 언제 죽을지 모르니. . 네 화살통과 활 가지고 들에 나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을 하거라. 내가 죽기 전에 네게 마음껏 축복하고 싶구나. 내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오거라.” 더보기 2절. 이삭이 이르되 내가 이제 늙어 어느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니 3절. 그런즉 네 기구 곧 화살통과 활을 가지고 들에 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4절. 내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와서 먹게 하여 내가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큰 아들 에서가 날렵하고도 노련하게 활과 화살통을 준비하는 동안, 그의 아내 리브가는 둘째 아들을 몰래 불렀어요. .. 2021. 10. 20. 이런 사람도 가능할까요? (창세기 25장) 리브가 뱃 속에 두 아이가 움직였어요. 이리쿵, 저리쿵 ‘아야 아야, 내 뱃속에는 두 쌍둥이 아이가 있구나!’ 리브가는 불룩 나온 배를 만져보며.. 두 아이의 태동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런데, 두 아이는 늘 뱃속에서 싸우는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태동이 예사롭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리브가는 하나님께 여쭤봤어요. “ 하나님, 내 두 아이가 뱃속에서 싸우는 듯 합니다. 이럴 때는 내가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더보기 21절. ....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였더니 22절. 그 아들들이 그의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이르되 이럴 경우에는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너의 뱃속에 두 국민이 있구나. 두 국민이 네 뱃속에서 나뉠 것이다. 한 족속이 다.. 2021. 10.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