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근심1 하나님! 우리와 함께 가주세요!(출애굽기 33장) ‘휘~ ’ 바람이 불어서 일까요? 묘한 긴장감이 이스라엘 진영 가운데 흘렀어요. 짙은 회색이 드리워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아침이었어요. 아무래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에 함께 가지 않으시겠다고 하신 말씀 때문일 거에요.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 너희가 가나안에 들어갈 때에 사자들을 보내어서 그 땅에 들어가게는 해주겠지만, 내가 너희와 함께 가지는 않겠다!!” 아, 정말이지 그 말씀은 너무나 너무나 큰 충격이었어요. 마치 하늘에서 커다란 돌이 쿵 ! 내려앉는 것 같았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훌쩍거리며 몸에 있던 장신구를 모두 떼어내었어요. 혹시 우리가 몸에서 장신구를 떼어낸다면... 하나님께서 마음을 바꾸실 수 있지 않을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코를 훌쩍거리고, 눈에.. 2021. 10.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