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친구들 안녕? 재미난 정원에 온 것을 환영해 ^^

모세14

하나님께서 시내산에 강림하셨어요. (출애굽기 19장) "우리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리이다!!" 우렁찬 함성처럼 한 목소리된 백성들의 소리가 시내산 아래까지 울려퍼졌어요. 소리는 메아리의 바람을 타고. 그렇게 하늘 끝까지 향해가는 듯 했어요. 하늘 까지 하늘 까지 우리 하나님 계신 하늘까지 말이에요 "우리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리이다!" .. 모세가 백성의 말을 여호와께 전하매.. 빽빽한 구름이 온 산을 뒤덮는 것 같았어요. '보이지 않았지만.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내신 분이 저 구름 안에 계시구나. 혹은 시내산보다 크신 분이구나 아니지 아니지 엄청나게 크신 분이야. 애굽병거를 다 수장시켰는걸.' 이스라엘 백성은 아마도 그렇게 생각했을 거에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눈에 보이는 구름 가운데 임하신 하나님.. 그래 그분이 정말 실제 하시는.. 2021. 10. 23.
모세와 이드로가 만났어요. (출애굽기 18장) 어? 오랜만에 듣는 목소리! 누굴까요? 장인 이드로에요! "장인어른! 장인어른 아니십니까!" 얼마나 반갑던지, 얼싸안은 모습이 꼭 부자지간 같아요. 그간 이스라엘 백성 데리고 여기 다니고 저기다니느라 기진했던 모세에게는 이드로의 방문이 꿀맛 같은 쉼 같이 느껴졌어요. 입에 침이 마르도록 모세는 그렇게 1편. 애굽편 2편. 홍해편 3편. 광야편 이드로에게 쉴새없이 하나님께서 하신 이야기를 전해주었어요. 더보기 1절. 모세의 장인이며 미디안 제사장인 이드로가 하나님이 모세에게와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하신 일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내신 모든 일을 들으니라 이야기를 듣는 내내 연신 미소와 큰 웃음 으로 함께했던 장인어른이 훈훈한 얼굴을 띄며 손짓을 했어요. 그리고, 저편에서 아름다운 여인 십보라... 2021. 10. 23.
함께 손을 들었더니, 아말렉을 이겼어요! (출애굽기 17장) 위기가 생겼어요. 장소는 르비딤이었고, 때는 ... 백성들이 모두 물을 마시고 난 직후였어요.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계신가 시험하던 그 때... 바로 그 때... 아말렉이 삽시간에 이스라엘 진영에 들어왔어요. 아주 작은 소리. 그러나 기분나쁜 소리가 어디서 들려오기 시작했는데, 그 소리는 삽시간에 이스라엘 진영 전부에 퍼져가기 시작했어요. 여자들의 비명소리 아이들의 울음소리. 그리고 곧이어 짐승들의 울음소리가 진영에 진동하기 시작했어요. 아말렉이 쳐들어왔다! 공포. 두려움. 낙심. 좌절. 이 진영을 순식간에 덮어버렸어요. 더보기 8절. 그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그리고 어디선가 헐레벌떡 모세에게 달려온 늠름한 자가 있었으니. 바로, 우리의 여호수아! 더보기 9절. 모세가.. 2021. 10. 23.
반석에서 물이 나왔어요. (출애굽기 17장) 이스라엘 자손이 자리를 툭 털고 일어났어요. 하나님의 싸인이 오셨거든요. 그때에는 어린이든 어른이든 몸이 고부라졌든 건장하든 아프든 상관이 없어요. 자리를 털고 일어나 가야 해요. 하나님의 싸인이니까요. 하나님께서 신 광야를 떠나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이제 르비딤에 멈추시고는, 이곳에서 장막을 치라 하셨죠. 그런데 웬걸? 마실 물이 없네요! 더보기 1절.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의 명령대롤 신 광야에서 떠나 그 노정대로 행하여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백성이 마실 물이 없는지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슬슬 약이 오르기 시작했어요. ‘이거 뭐야? 동서남북 사방이 모두 똑같잖아? 이리봐도 광야, 저리봐도 광야, 좌로나 우로나 새로울 것 없이 맨날 똑같은 광야!!’ 여기는 광야. 고로 마실물이 없다는 이야.. 2021. 10. 23.
홍해 앞에서도 무섭지 않아요. (출애굽기 14장) "모세야.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을 하거라. 바다와 믹돌 사이 비하히롯 앞에 바알스본이란 곳이 있어. 거기 바로 맞은 편에 바닷가에 장막을 치라고 하거라." 더보기 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돌이켜 바다와 믹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라. "바로가 이스라엘 자손에 대해 말할 것이다. 그들이 광야에 갇혔을 것이라고.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할 것이다. 바로는 그들의 뒤를 따를 것이다. 그래서 결국 그의 온 군대로 인해!! 영광을 얻어!! 바로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게 할 것이다!!" 하나님의 목소리가 굵직하게 들려왔어요. 엄위하신 말씀에 힘과 소망이 곁들어져 있는 그런 목소리였어요. 여기는 바로의 궁. " .. 2021. 10. 23.
흑암이 애굽을 덮었어요. (출애굽기 10장) "하늘을 향해 네 손을 내밀어라. 그리하면 애굽 온 땅 위에 흑암이 있을 것이다." 메뚜기떼가 지나간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였어요. 이미 애굽 사람들 마음은 다 떨어진 넝마 같이 너덜너덜 해졌지요. 그도 그렇죠 뭐. 온 나라를 뒤 흔들 말그대로 재앙을 8번이나 만났는데.. 어느 누가 멀쩡할 수가 있겠어요. 그리고 이제는 두려움과 공포. 재앙으로 인한 두려움으로 아무것도 먹을 것이 없는 황량한 애굽 땅에 먹을 것 하나 찾아 나서는 사람도 없어 보였어요. 그리하여도, 태양빛이 있으니. 그래도 우리를 어김없이 비춰주는 빛이 있으니.. 태양이 지켜주실 것이라 생각했건만... " 애굽 땅 위에 흑암이 있게 하라. 더듬을 만한 흑암이리라"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내밀었어요. 그리고 잠시 후. 모래 폭풍이 쉬이 .. 2021.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