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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이의 묵상 정원/여기는 광야에요_민수기

발락이 발람을 불렀어요. (민수기 22장)

by Abigail_아비가일 2021. 10. 25.
나는야 모압 왕 발락

 

밤 사이 오줌을 바지에 지렸다!!!

 

시혼과 옥을 쳤다는 소문이 온 가나안 땅에 흉흉한데.

그노마들이 지금 우리 모압 옆에 바짝 붙어 있단 말이다.

 

보기에는 쓰레빠를 질질 끌고다니는 냄새 나는 노숙자 군단 같은데.

어떻게 저것들이 여기에 기라성 같은 성들을 다 쳐부순단 말인가.

정말 신기할 노릇이다.


 

처음에는 웃겼고 긴가민가 했고.

뭐 저것들이 살아있다고 해서 우리 민족에 얼마나 피해가 올까 싶었던 것들이 이제 현실이 되어버렸다.

 

가만 보아하니, 저들이 싸움을 잘해서가 아니라

뒤에서 받쳐주는 '여호화 하나님'이라는 신이 저들의 뒤에서 바람 불어 주듯이 짱짱하게 밀어준다는 소식이

어제 내 바지에 오줌을 지리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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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절. 십볼의 아들 발락이 이스라엘이 아모리인에게 행한 모든 일을 보았으므로

3절. 모압이 심히 두려워하였으니 이스라엘 백성이 많음으로 말미암아 모압이 이스라엘 자손 때문에 번민하더라

 


 

분명 저 식충이 같은 녀석들이 우리 밭의 풀을 다 뜯어먹을 것이다.

우리가 먹고 입는 것 까지 다 뜯어 먹어버릴 것이다.

저것들을 어떻게 바다에 밀어버릴 수도 없고.

어쩐다 어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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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절. 미디안 장로들에게 이르되 이제 이 무리가 소가 밭의 풀을 뜯어먹음 같이 우리 사방에 있는 것을 다 뜯어먹으리로다 하니 그 때에 십볼의 아들 발락이 모압 왕이었더라.


 

십볼의 아들 발락은 발꼬락을 쉴새 없이 꼼지락 거렸어요.

손가락을 책상에다가 쉬지 않고 탁탁거리는 턱에 모압의 장로들 미디안 장로들의 눈살이 찌푸려졌어요.

 

“어쩐다 어쩐다.

저것들을 가만있어보자. 저것들이 사라져야 하는데..

저 뒤에 있는 신이 그렇게 저들을 빵빵하게 밀어준다니..

저들이 그렇게 축복을 받았다 이거지..”


 

그리하여 발락은 '발람'이라는 선지자를 부르게 되었어요.

 

이 선지자 발람으로 말할 것 같으면,

그가 저주하는대로 사람들이 저주를 받고, 그가 복을 비는대로 사람들이 복을 받는다던 아주 신통방통한 사람이었지요.

 

네이버 검색 이미지

 

바짓가랑이를 붙들듯

그렇게 발락은 발람을 붙들었어요.

 

그의 두려움이 한꺼번에 쏟아져 표현되었다고나 할까.

그의 두려움이 쏟아져, 발람의 입술의 저주가 쏟아지게만 할 수 있다면..

그럼 우리가 이길 수 있다..!

 

우리 모압이 반드시 히브리인들을 이겨야만 해..!!

네이버 검색 이미지

 


 

결국 발람은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못해요.

아무리 저주하려고 해도 할 수가 없었는 걸요.

그의 나귀를 통해서라도 하나님께서 그의 저주를 막게 하셨으니까요.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하기로 결정하셨어요.

그리고 그 뜻은 결코 꺽이지 않으셨어요.

 

어떤 일이 있어도 결코 꺾이지 않는 하나님의 뜻.

'이 백성은 내 백성이고, 내 백성은 축복받은 백성이야.' 라는 하나님의 뜻은

아무리 발락과 발람이 발악을 하더라도 결코 꺽일 수 없는 뜻이었어요.

 

간단해요.

하나님이 결정하신 뜻이었기 때문이에요.

12절. 하나님이 발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 그들은 복을 받은 자들이니라.

 

'그들은 복을 받은 자들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어요.

 

이스라엘이

온 땅의 제사장 국가가 되게 하여

온 나라 온 열방 온 민족에

하나님의 복된 소식이 전파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그 크신 뜻은 단 한 번도 꺽인 적이 없었으니까요.


 

참 초라하기 짝이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

그런데 희안하게

아무리 짖밟아도 짖밟아지지 않는 사람들..

그냥 버려버리면 될 텐데. 버려지지 않는 사람들..

 

왜 그럴 수 있었냐구요?

그 뒤에 하나님의 뜻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었어요.

 

세상의 방법과 힘이 아닌, 그 위에 계신 하나님의 뜻이 있기에..

그 백성은 복 받은 민족이요. 축복받은 백성이 된 것이죠.

 

여러분은 이런 하나님을 얼마만큼 믿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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