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기나무2 모세야, 내 백성을 내보내거라. (출애굽기 3장) ‘아이고 이게 뭔일이래. 이게 꿈이여 생시여. 이것을 우야믄 좋노 허무맹랑한 공중에 붕붕뜬 것 같은 이 이야기가 믿어지는 것을 어떻게!!’ 정말 하나님이신데, 정말 내가 그분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말이다. 안녕? 내 이름은 모세야. 양 친지 40년. 의도하지 않았는데 어느새 내가 양치기 전문가가 되어있었지. 10년 이면 강산이 바뀐다든데, 강산도 4번이나 바뀔 시간에 이리저리 양들 몰고 다니며 끝도 없는 광야에서 아침을 맞이했었어. 정말 이상한 광경은 바로 지금 이순간의 떨기나무야!! 내가 지금 떨기나무에서 덜덜 떨면서 하나님을 만나고 있다구!! 그리고 지금 그분이 내게 입이 쩍하니 벌어질 이야기를 계속하고 계시는거야!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내가 지금 그게 믿어진다는거야 ㅜㅠㅜㅠㅜㅠㅜ 어떻게.어떻게 .. 2021. 10. 21. 하나님께서 떨기나무를 통해 모세를 부르셨어요. (출애굽기 3장) 모세는 오늘도 양을 치러 나갔어요. 비릿한 양 젖 냄새, 고요한 광야 들판에 이따금씩 들리는 ‘매애’하는 소리. 양을 치는 모세의 손놀림이 노련한 걸요? 모세는 이제 이 광야 생활에 익숙해졌어요. 미디안에서의 생활 말이에요. 그리고 어느덧 기억 저편에 스러져가는 애굽의 궁정생활.. 어어.. 잘 기억나지 않는군요! 어느덧 모세도 나이가 많이 들었어요. 머리칼이 희끗희끗 하네요. 모세는 애굽 궁정생활 만큼이나 광야에서의 생활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어쩌면 순응하는 법을 배웠을런 지도 몰라요. 모세는 양을 데리고 점점 더 광야 서쪽으로 이동했어요. 흠..서쪽이라면 호렙산, 지금의 시내산이라고 이르르는 그 산으로 이동했답니다. 더보기 1절.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떼를.. 2021. 10.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