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요단 강 부근이에요.
강물이 좔좔좔 흐르는 이 곳에서,
누군가 끊임없이 외치고 있네요?
누군가에게 호통하듯 절박한 목소리로 말이에요.
아마, 누군가 이 메시지를 꼭 들어야만 하나봐요.
그가 외치는 내용은 구약성경 이사야에 기록된 내용이었어요.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말씀이었는데, 왠지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그는 무언가에 사로집한 듯 했거든요.
이 곳은 광야에요.
아무도 없는 곳.
아무 것도 없는 곳.
오직 하나님만 간절히 바래야 하는 그 곳에서,
드디어 요단강의 그 사람,
요한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어요.
요한이 말씀을 선포할 때면, 무언가 다른 것이 있었어요.
그 때의 종교지도자와 서기관과는 아주 다른 무엇이었지요.
그.. 뭐라 해야할까요? 에너지라고 해야할까요?
무언가 신선하면서도, 맑으면서도 강하면서도
눈이 동그래지면서도.. 힘이 넘치는 그런 말씀이었으니까요.
정말 무언가 달랐어요.
" 하나님께서는 이 돌들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실 수 있는 분이다!!!"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찍혀 불에 던져진다는 걸 모르느냐!!"
"나는 물로 세례를 베푼다. 그러나.. 그 분은.. 그 분은... 내가 그 분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는 그런 분이시다 이 말이다!!"
8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9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16절.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
그는 주로
눈 앞에 사람이 없는 것처럼,
자신 앞에 오직 하나님만 있는 것처럼 말했어요.
무언가 큰 것에 압도되어 있는 표정을 하고 말이에요.
아니요. 진실이에요. 그는 압도되어 있었어요.
그에게 하나님은 신발끈을 풀기에도 감당하지 못할 분이었고.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될 수 있는 분이였으며..
모든 만물의 주권자 이셨어요.
공의의 하나님 심판주, 만왕의 통치자, 창조주.
세례요한.
그에게 하나님은 이러한 분이셨어요.
친구들은 하나님의 크기를 어느정도로 인식하고 있나요?
상황이 커 보이나요? 하나님이 더 커 보이나요?
사람이 커 보이나요? 하나님이 더 커보이나요?
친구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면, 세례요한처럼 하나님 밖에 보이지 않을 거에요.
사람들의 비난과 조롱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하게 전하게 될 거에요.
하나님의 말씀에 강한 확신을 가진 사람
바로, 세례요한 처럼요.
하트, 꾹 ♡
댓글, 꼭 ♡
응원과 격려의 메세지는 큰 힘이 된답니다 ^^
댓글